네이버 오픈 사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름을 딴 표현이 인기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이버 오픈 사전은 사전서비스 이용자가 신조어·유행어·전문용어·사투리 등 사전에 없는 단어나 뜻풀이를 직접 등록하는 서비스인데요.

14일 오후 4시 기준 네이버 오픈 사전 국어사전 코너의 랭킹 페이지에는 '석렬하다', '재명하다'라는 표현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날 13일 복수의 네티즌들이 '석렬하다', '재명하다' 단어의 등재를 요청했죠.

먼저, '석렬하다'를 요청한 네티즌들은 해당 단어의 의미에 대해 '망칠 것을 예상했었으나 정작 망친 뒤 애석함을 담아 평가하는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명하다'에는 '겉으로는 인자하고 너그러워 보이지만, 속은 얍삽하고 오만하다'라는 의미가 적혀있었습니다.

여·야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상대 당의 인물을 비난하려는 의도로 오픈사전에 등재를 요청한 것으로 추측됐는데요.

실제 두 단어가 네이버 사전에 등재될지 관심이 모인 가운데, 해당 단어들이 사전에서 노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 오픈사전 정책에 따르면 새로운 단어 등록은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인 서술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해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는데요.

특히 단어나 뜻이 '특정 인물·단체를 비하·비방하는 경우' 등재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뉴스1, 연합뉴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