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주우재, 변우석, 박경혜가 게스트로 출연, 멤버들과 함께 연애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 중 '패딩 논쟁'이 언급되기도 했는데요.

추운 겨울, 내 앞에서 내 친구의 패딩 지퍼를 남친이 대신 올려줘도 '괜찮다 vs 안 괜찮다'는 내용이었죠.

이에 유재석은 바로 "그건 사실 올려주는 건 좀 오바다"라고 목소리를 냈는데요. 주우재는 친구가 지퍼를 못 올려서 낑낑대고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죠.

김종국은 "이 행위자체가 너무 따뜻하다"며 절대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했는데요.

입씨름이 재점화됐고, 유재석은 "지퍼가 안 올라간다고 바로 돕는 건 이상하다. 그러나 도저히 안 될 경우에는 괜찮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자친구도 도와줬지만, 안되는 상황에는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불붙은 논쟁에 예외의 경우도 등장했습니다.

하하는 "(친구가) 막 콧물이 질질나"라며 콧물이 흐르는 일촉즉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박경혜는 지퍼를 올려주다가 시선이 만나기 때문에 '안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죠.

변우석은 올려주고 내려줄 때 눈만 안 마주치면 된다며 '괜찮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계속되는 논쟁에 지석진이 명쾌한 해법을 내렸는데요.

그는 "올려줄 때는 이 정도 딱 올리면 멈춰야 돼"라며 시범을 보였습니다.

즉, 패딩 지퍼의 이빨부분만 맞춰 준 뒤 냉정하게 뒤를 돌아 여자친구에게 복귀하면 된다는 것이었죠.

명쾌한 해결법에 런닝맨 멤버들 또한 폭소하며 동의했는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어르신의 지혜", "간만에 웃었다", "명쾌하다", "이빨조립ㅋㅋ",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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