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민영이 공식 팬클럽 가입비에 대해 소신발언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9일 민영이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지난 2021년 11월 보낸 것으로 뒤늦게 재조명 된 건데요.

유니버스는 프라이빗 메시지 기능으로 가수가 팬들이 보낸 메시지를 단톡방 형식으로 확인하고, 그에 따라 답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팬들은 가수가 보낸 메시지를 개인 메시지처럼 읽을 수 있는데요.

이날 민영은 "공식 팬클럽 모집 들었다"라며 가입비를 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팬들은 민영에게 가입비에 대해 답했죠.

민영은 "그럼 왜 내? 내야 돼 원래? 아니 팬하는데 왜 돈을 내?"라고 발끈했는데요.

이에 팬들은 다른 팬클럽도 내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영은 납득하지 못하고 반문했죠. 그는 "다른 가수들 팬클럽 낸다고 우리도 다 내야 돼? 우린 달라도 되는 거 아님? 내가 가입비 깎아달라 해볼게"라며 "아, 진짜 싫다. 팬들 자꾸 돈 쓰게 하는 거. 짜증나네"라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민영의 토로는 계속됐는데요.

그는 "우리가 누구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팬을 돈 받고 가입시켜"라고 일침하며, "암튼 항상 미안하고 고마워"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민영의 소신발언을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 말해주는 마음이 예쁘다", "팬들은 저런 말 한 마디에 감동받고 저절로 지갑이 열리는 거다", "메보좌 멋있다. 팬 아닌데도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21년 11월 공식 팬클럽 '피어레스'(Fearless) 1기 모집을 안내하며 공식 팬클럽 창단 소식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