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오늘(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예식을 치렀습니다. 

애스톤 하우스는 철저한 보안으로 유명한 예식장. 워커힐 호텔 내에서도 깊숙이 자리해 초대 받지 않은 사람은 접근조차 불가능한데요. 

하객 명단에는 결혼식 축사를 맡은 장동건을 비롯해 고소영, 공효진, 공유, 하지원, 정해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비공개 예식인 만큼 식장에 들어서기 전 탑승자 신원 확인이 철저하게 이뤄졌습니다. 

실제로 이곳을 찾은 다수 매체들은 오가는 하객 차량 외에는 사진 촬영이나 취재가 허가되지 않았는데요. 

일부 언론이 드론 카메라 등을 이용해 멀리서나마 예식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연예매체는 같은 날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픽콘'에 업로드 됐는데요. 하객들의 축하 속에 버진 로드를 걷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렴풋이 포착됐습니다. 

다른 영상에선 손예진이 던진 부케를 받은 공효진과 사진 촬영 중인 하객들이 엿보였는데요. 환한 미소로 결혼식을 치르는 두 사람과 그림 같은 예식장 풍경이 담겼습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는데요.

영화 '협상'으로 친분을 쌓은 뒤 tvN '사랑의 불시착' 동반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사진출처=픽콘 유튜브, 연합뉴스,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