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역주행”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33)이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왔다. 

강남 경찰서는 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문준영이 지난 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유튜버가 문준영의 음주운전을 폭로했다. 문준영은 전날 오전 1시 46분,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했다.

반대편 운전자는 문준영이 길을 비켜주지 않자 차에서 내렸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다. 이때 문준영에게 술 냄새를 맡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유튜버는 당시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경찰들이 출동해 있었다. 문준영은 술에 취한 듯 얼굴이 달아오른 상태였다.

경찰은 “문준영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0.113%였다. 만취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준영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 조처한 상태다”며 “추후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지난 2018년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