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자료사진]

한 네티즌의 친구들과 무한리필 초밥집에서 쫓겨난 사연에 대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이스북 '전대숲-전국 대학생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이 공유됐습니다. 대학생 3명이 겪은 일을 털어둔 건데요.

네티즌 A 씨는 "친구 2명하고 저녁 먹을겸 무한리필 회전초밥 집에 갔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이 간 곳은 1인당 5만 원에 100분 동안 무한으로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죠.

A 씨와 친구들은 "앉자마자 각각 좋아하는 부위만 회전초밥 중 골라먹었다"라며 육사시미, 연어 등을 계속해서 주문해 먹었죠. 이들은 헬스를 하고 와 배가 고픈 상태였기에 쉼없이 초밥을 먹었는데요.

1시간 정도 지나니 사장이 "그만 나가달라"라고 요청했죠. 이들은 아직 40분 정도가 남았기에 이해할 수 없었는데요.

사장은 "여러 다른 초밥 안 먹고 특정 비싼 초밥만 골라 먹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너무 많이 먹어 마진이 남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사장과 의견이 대립했고, 경찰까지 와 사건이 마무리 됐는데요.

A 씨는 "1인당 50~60접시 먹었다고 내쫓는 사람이 문제냐. 아니면 특정 비싼 초밥만 엄청 먹은 사람이 문제냐"라고 물었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글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 네티즌은 "아무리 무한리필이어도 적당히 먹지. 3명이서 150접시 넘게 먹은 거 아니냐. 너무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은 "괜히 무한리필이냐. 많이 먹으려는 건데 눈치 주는 건 이상하다"라고 반박했는데요.

25일 오후 기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00개가 넘는 댓글로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전대숲'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