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 2020년~2021년 사이 지어진 아파트 위험성 경고한 네티즌을 찾는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난 2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을 찾는다고 밝혔는데요.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제작진 측이 찾고 있는 네티즌이 작성한 글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익명의 네티즌은 '2020-2021년 건설된 아파트는'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했는데요. 글에는 당시 아파트를 "거르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하고 있었죠.

그가 밝힌 이유는 이러했습니다. 자잿값이 폭등하면서 철근 콘크리트 10개가 들어갈 것을 6~7개만 넣었다는 것. 이처럼 자재를 많이 아껴서 아파트를 지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당시 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진행하는 것에 있어 "감리 또한 어느 정도 눈감아주는 분위기"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올해 이직하여서 이제는 관계없지만,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말씀은 못 드린다"며 주변지인들이 아파트에 들어가려고 하면 무조건 말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끝으로 "자잿값을 떠나서 자재가 없는데 아파트를 어떻게 지었겠습니다? 다 자재 줄이고 아껴서 지었지"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그알 제작진 측은 "2020년~2021년 사이 지어진 아파트의 위험을 경고한 한 누리꾼을 찾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리고 해당 기간 지어진 전국의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의 문제와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계신 건설업 관계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때 이 글 보고 '알못'이라고 댓글 다는 사람들 있었는데", "공공 발주 공사는 철근 못 구해서 스탑시킨 곳들도 있었다", "저 때만일까...", "이 글 진짜였어?", "항상 있던 일이었어도 저 시기에 자잿값 미친 듯이 올랐으니 오죽했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해당하는 분들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전화번호(02-2113-5500)나 메일(sbs21135500@gmail.com), 그리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그것이알고싶다'를 통해 제보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진 출처='그것이 알고싶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