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의 한 주점에서 술에 만취한 2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9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살인미수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18일 오후 11시 54분께 이천의 한 주점에서 합석한 30대 남성 B씨를 주점에 있던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B씨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체포돼 아직 경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