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팰리스 강남'이 오픈 8개월여 만에 뷔페 16만 원대를 예고했습니다. 

매일경제는 19일 조선팰리스 강남 측이 평일 및 주말 뷔페 가격을 기존보다 20% 안팎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해당 호텔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독자 호텔 브랜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독 애착을 보인 호텔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오픈 전부터 SNS 홍보 활동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인상폭은 업계 관례에 비춰봐도 상당한 수준. 호텔 24층에 위치한 콘스탄스 뷔페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기존 12만 5,000원에서 14만 5,000원으로 인상되는데요. 

토요일 및 휴일 점심은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일요일 점심은 기존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오릅니다. 

저녁 뷔페의 경우엔 평일, 주말에 관계없이 16만 5,000원으로 인상되는데요. 평일 저녁 뷔페 가격이 13만 5,000원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무려 22.2%나 급등한 셈입니다. 

이같은 인상분이 적용되는 시점은 내달부터. 호텔 측은 이미 사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뷔페 가격 인상을 안내했는데요. 

서울 내 다른 호텔들도 뷔페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는 설이 돌면서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고급 호텔 및 먹거리 수요가 많아진데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인데요. 

특히 조선팰리스 강남은 뷔페 입장 시 따로 드레스 코드를 마련해뒀을 정도로 상위 1%가 주요 고객층입니다. 

고가 정책에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을 거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입니다. 

<사진출처=조선팰리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