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로건 폴이 '포켓몬 카드' 사기를 당했습니다.

지난 14일 로건폴은 350만 달러(한화 약 41억원)를 주고 산 포켓몬 카드가 사기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포켓몬 카드 초판을 샀다고 SNS에 자랑했는데요.

로건 폴이 올린 글을 보고 일부가 "가짜인 것 같다"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결국 전문가에게 검증을 받기로 했습니다.

로건 폴이 카드를 구입한 건 유명 스포츠 카드 수집가인 맷에게서였는데요. 맷도 해당 박스를 판매자에게 270만 달러(한화 약 32억원)에 샀죠. 

그러나 가짜라는 지적이 나오자, 맷은 가짜일 경우 환불해주겠다고 했는데요. 

로건 폴은 시카고의 감정회사인 베이스볼 카드 익스체인지(BBCE)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카드 가치가 하락할 것을 각오하고 박스를 뜯었는데요.

BBCE 관계자는 포켓몬 카드 박스 밀봉 포장이 헐거운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카드 박스를 열자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지.아이.조' 카드였죠.

로건 폴은 유명 유튜버인 동시에 포켓몬 카드 수집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신이 산 카드가 사기란 걸 알게 되고 욕설을 뱉으며 허탈해했습니다.

<사진출처=로건 폴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