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 '옷소매 붉은 끝동'이 종영 이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난 7일 주간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는데요. 이는 6주 연속 1위 기록에 해당합니다. 

특히 종영 다음날인 2일 웨이브 트래픽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는데요. 지금껏 1위였던 SBS-TV '펜트하우스2'가 세운 분당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훌쩍 뛰어넘겼습니다. 

시청자들은 '옷소매 붉은 끝동'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여전히 드라마의 여운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또 제작진이 준비한 메이킹 영상 등을 반복 시청하며 감상평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MBC 드라마' 유튜브 계정에는 지난 7일 'NG컷 모음집'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인기 급상승 동영상 20위에 랭크됐습니다.  

드라마 NG 중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장면은 16회 정조 이산(이준호 분)이 성덕임(이세영 분)에게 승은을 내리는 부분. 

극중 정조는 덕임이 외간 사내와 사통을 저질렀다는 추문을 듣고 분노했는데요. 알고 보니 화빈 윤 씨(이서 분)의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된 후 덕임에게 승은을 내렸습니다. 

해당 신은 이준호의 설득력 있는 연기가 빛을 발한 명장면으로 꼽히는데요. 촬영 단계에서 뜻밖의 대사 실수가 있었던 게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에 나온 원래 대사는 "서상궁(장혜진 분), 이제 두 번 다시 성가 덕임은 화빈의 시중을 들지 않을 것이다", "오늘 밤 성가 덕임을 내 침전으로 들여라",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였는데요. 

이준호는 첫 번째 대사를 성공적으로 내뱉은 뒤 "오늘 밤 서상궁. 아 서상궁이란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이같은 NG 컷에 네티즌들은 "서상궁이 승은 입을 뻔", "스태프들도 빵 터졌네", "갑분 서상궁 누나"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종영 이후에도 팬들을 위해 비하인드 영상을 공유해준 제작진에 감사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MBC 드라마'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