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의 '역사스페셜' 내레이션 참여에 네티즌이 반응이 차갑습니다.
28일 유인나는 KBS-1TV 'UHD 역사스페셜-박물관이 살아있다'(이하 '역사스페셜) 녹음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박물관의 안내자이자 1,500년 전 신라에서 만들어진 흙인형 토우의 목소리를 맡아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유인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전달력 등이 강점이죠.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에서 5년간 DJ를 맡았으며, 오디오북이나 음성인식 서비스 등에도 참여한 바 있는데요.
그러나 그가 최근 출연 중인 JTBC '설강화 : 스노우 드롭'(이하 '설강화') 여파를 입었습니다.
'설강화'는 지난 18일 첫 방송 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비난이 쏟아지는 건 물론 드라마 폐지 청원이 이어지기도 했죠.
JTBC 측은 '설강화' 논란에 오해를 해명하려 했으나, 현재까지 의혹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유인나의 '역사스페셜' 출연에도 불똥이 튄 건데요.
네티즌들은 "역사왜곡 논란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가 '역사스페셜' 소개가 말이 되냐"라고 지적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한편 유인나가 참여한 '역사스페셜' 1부는 오는 28일, 2부는 오는 2022년 1월 4일 밤 10시 방송합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JTBC '설강화: 스노우드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