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이 '역사 왜곡' 논란으로 VOD 서비스를 중단했던 '철인왕후' 영상 다시보기를 재개했습니다.
'철인왕후'는 1일 기준 네이버TV, 'tvN drama', '디글', 'ONC' 유튜브 계정 등에서 다시 보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영상이 지난 2월 최종 업데이트 된 데 반해 일부 영상의 경우 이날 유튜브에 새롭게 업로드 됐습니다.
이같은 방송사의 결정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조선구마사'로 촉발된 박계옥 작가의 역사 왜곡 사태가 국내 방송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기 때문.
'철인왕후'는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 작가가 내놓은 전작. '조선구마사'와 마찬가지로 방영 내내 조선의 역사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특히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로 취급하고 종묘제례악을 술자리 게임 노래로 격하해 논란을 촉발했습니다.
더욱이 실존 인물인 신정왕후를 저속하게 표현, 풍양 조 씨 종친회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는데요.
tvN 측은 '조선구마사'가 초유의 편성 취소 사태를 맞자 '철인왕후' 다시보기 중단, 재방송 중지 등 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
이로부터 약 9개월 후, tvN은 자사 유튜브 등을 통해 다시금 '철인왕후' 조각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아 불편하다 불편해", "시간 지나서 다들 잊었을 거라 생각한 듯",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거 실화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tvN,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