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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메인 메뉴를 먹은 뒤 빼놓지 않고 먹는 음식이 있죠. 바로 '후식 볶음밥'.

국물 요리 혹은 고기를 구워 먹은 뒤, 남은 재료 등과 함께 볶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없어서는 안 될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고기를 굽고 난 뒤, 종이컵에 모아 놓은 '돼지기름'으로 볶음밥을 볶으면 어떨까요?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 볶음밥에 대한 일부 컴플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돼지기름 모아준 것에 밥 볶아 줄 때 충격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게시글을 작성한 A 씨는 "실제 있는 체인점이고 인지도도 꽤 있는 편"이라고 해당 고깃집을 설명했는데요.

이어 "실제 먹으러 가서 봤을 때는 종이컵 입구를 좁게 모아서 기름만 쪼르르 따르기 때문에 이물질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욕 먹이려는 의도도, 쉴드 치려는 의도도 아니다"라며 "같이 간 지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려서 올린다"며 해당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고깃집 볶음밥에 고기 굽다 나온 기름을 넣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는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는데요.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건 좀...", "역겹다", "한 번도 저 기름 쓰는데 못 봤는데", "받은 기름 쓰는 거 너무 싫다", "보통은 참기름을 넣지", "더러운데..."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돼지기름이면 맛있어서 좋다", "고기기름 부족해서 저렇게 볶아 먹기도 하는데 상관없음", "유명한 집도 이렇게 하는 곳 있다", "집에서 저렇게 먹는데", "저 정도는 뭐 자기들 먹던 거잖아", "난 별생각 없음. 그냥 먹을 듯", "맛은 있겠다", "곱창도 먹는데 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