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한 대면 콘서트로 2년여 만에 팬들을 만났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7과 28일(현지시간) 양일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콘서트를 펼쳤는데요. 주최 측 추산 10만 6,000여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 가운데 전 세계 아미(팬덤명) 사이에서 콘서트를 찾은 할아버지 팬의 사진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해당 공연장을 방문한 한 트위터리안(@kimseokjinsbby)은 지난 29일 이같은 사진을 찍어 공유했습니다. 

사진 속 할아버지는 캡모자를 쓰고 무대 위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그의 손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이 영어로 적힌 A4 용지가 들려 있습니다. 

그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는 네티즌(@Grlwluv⁷D1/2/3/4-JB)은 "할아버지와 그의 아내를 봤는데 응원법을 따라 하고 싶어 적어왔다고 한다"며 "76세라고 하셨는데 가장 나이 많은 아미라고 하더라. 멋지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다른 네티즌도 "경의를 표한다"면서 "그들은 응원법도, 노래도 틀리지 않았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콘서트를 보러 온 어르신 아미들의 사진이 추가로 업로드 되기도 했는데요. 나이를 초월한 팬심이 깊은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1~2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LA 콘서트를 이어갑니다. 

마지막 회차 공연(12월 2일)은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면 생중계 링크를 통해 시청 가능합니다.

<사진출처=트위터,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