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이 도내 모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69명을 성범죄 피의자로 무더기 입건했습니다.

지난 29일 G1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외국인 유학생들은 중학생인 A양을 작년 12월부터 수 개월 동안 불러내 100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작년 5월부터 만 13세 미만 뿐 아니라 13세 이상 16세 이하로 관련법이 강화,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어도 의제 강간이 적용됩니다.

피의자는 모두 외국인 유학생들인데요. 집단 사이에 떠도는 소문을 듣고 SNS 등을 통해 A양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죠.

피해 사실은 지난 8월 A양이 담임 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는데요.

이에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이후 피의자들을 특정했는데요.

피의자 69명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출처=G1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