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아이키가 '애 딸린 유부녀'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SNS 팔로워 100만 돌파에 자축했습니다. 

아이키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로워 100만 돌파 관련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는 "사랑해주신 분들께 항상 베풀겠다"며 "100만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아이키는 이같은 글과 함께 레드 색상 수트 차림의 사진을 첨부해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앞서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키가 댄서신에서 무시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아이키가 결혼, 출산 등으로 댄서 활동을 늦게 시작해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아이키는 국내 대회에서 호응이 제일 많이 나와도 상은 절대 안 줬다"며 "라틴과 힙합을 결합한 장르가 정통이 아니라고 인정해주지 않았다"고 첨언했는데요. 

A 씨는 미국 NBC '월드 오브 댄스' 측이 아이키의 댄스 영상을 페이스북에서 보고 섭외했다며 "국내에선 참가상도 못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아이키는 최종 4위에 오르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같은 성과에도 국내에서는 별다른 후광을 누리지 못해 해외 공연 위주로 다녔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A 씨의 글을 본 다수 댄서들은 공감을 나타냈는데요. 댓글을 적은 또 다른 댄서는 "내가 들었던 제일 충격적인 말은 아이키가 '월드 오브 댄스'에서 이기고 오니까 '애 딸린 유부녀가 스포츠댄스 하다가 스트릿 한다고 설친다'였다"면서 "행사 뒤풀이 때 거기 있던 사람들이 술 마시고 뒷담화하면서 한 소리"라고 폭로했습니다. 

이같은 댄서신의 무시 의혹에도 아이키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스우파' 콘서트, MBC '방과후 설렘' 등에 참여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아이키 인스타그램,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