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T 유·무선 인터넷망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이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죠.

그런데 이같은 오류 사고에도 스타벅스와 이디야커피, 파리바게뜨 등 주요 프랜차이즈들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나타났습니다.

26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결제 오류 등의 피해가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8년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사고' 이후 백업시스템을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결제에 주로 KT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KT망이 마비되거나 지연이 길어질 경우 SKT로. 이마저 안될 때는 LG U+로 전환되도록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결제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다만, 일부 모바일 쿠폰 사용은 일시적으로 사용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디야커피 또한 KT망을 사용 중인데요. 이디야는 인터넷 결제선 외 전화선을 활용했습니다.

결제가 막히자, 기존 구축해 놓은 전화선을 통해 결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PC도 큰 피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크라상, 바리바게뜨, 쉐이크 쉑, 배스킨라빈스 등을 운영하고 있죠.

SPC그룹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별도의 예비(서브) 카드 단말기를 활용해 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5일 오전 11시 20분경부터 전국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약 40분간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KT를 이용하는 전국 가입자들의 인터넷 서비스는 일시 중단됐는데요.  이에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대형 사이트들도 접속에 오류가 생겼습니다. 

KT 유선망을 이용하는 상점들도 많아 일부 지역 상권에선 결제 포스(POS)가 작동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으며,  주식거래나 암호화폐 거래 등 서비스를 이용하던 KT 이용자들의 피해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뉴스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