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숱한 의혹을 낳았던 12개월 영아 사망 사건 관련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지난 24일 새 제보 요청글이 올라왔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트윗을 통해 지난 2019년 4월 8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소재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했는데요.

해당 사고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주택 내 화재로 생후 12개월이던 아이가 숨진 사건. 

당시 현장에는 아이 친모인 20대 A 씨가 있었는데요. 그가 불이 난 안방에 들어가는 대신 현관문을 열고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정황이 알려지며 논란을 자아냈습니다. 

이러는 사이 A 씨 집안에 있던 불길은 더욱 거세졌는데요. 결국 아이가 사망, 친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아동의 보호자로서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는데요. 

반면 1심과 2심 재판부는 "도덕적 비난을 할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사진출처=트위터,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