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하철을 탈 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태그리스(Tagless)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하이패스처럼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통과하면 되는 비접촉식 게이트인데요.
공사는 위치 인식, 인증 결제 등에 대한 최적 기술을 검토 중입니다. 새로운 개념의 결제를 위한 법과 제도적 제반 사항도 검토 중이죠.
공사는 오는 2022년 역사당 1개씩 시범 운영을 계획 중인데요. 이와 관련해 관련 용역을 내년 2월까지 진행 중입니다.
연구는 이동통신사 모바일 연계 결제 타당성과 위치정보 등을 활용한 신규 결제 수단을 개발하는 건데요. 최적 기술 연구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비접촉식 게이트에는 모바일과 비콘(Beacon),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되는데요. 휴대전화에 모바일앱을 다운 받기만 하면 됩니다. 게이트를 지나가면 자동으로 요금을 인식하죠.
오는 2022년 시범 운영은 지하철 1~8호선에 설치되는데요. 556개의 개찰구가 태그리스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또한 오는 2023년부터는 모든 개찰구에 설치할 방침인데요.
공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비대면 공공 서비스 활성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접촉 방식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