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인대회가 성차별을 이유로 여성들에게 고소 당했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르 파리지앵(Le Parisien)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가 여성 3명에게 고소 당했습니다. 여성들은 "협회와 주최 측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지 않아 대회 참가를 포기 해야 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여성들이 주장한 성차별적 참가자 조건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5가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키가 170cm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미인대회로서 몸매도 참가 조건에 해당하는 거죠.
또한 미혼이어야 합니다. 동거인이 있는 것도 불가하죠. 이혼한 상태도 안 되며 독신이어야 합니다. 자녀도 없어야 했는데요. 이러한 점들은 참가에 기본 요건이었죠.
또한 도덕적인 면을 체크했는데요. 참가자들은 공공장소에서 흡연해서는 안 됩니다. 눈에 띄는 문신을 하거나 피어싱을 착용하는 것도 불가하죠.
이러한 요구사항에 반발한 건데요. 고소 내용은 노동법 위반이었습니다.
앞서 프랑스의 일부 시민들은 여러 번 대회를 폐지시키려고 했는데요. 모두 실패했죠. 해당 고소에 대한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르 파리지앵(Le Paris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