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1만 5000원 삼겹살, 이해가 가시나요?"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삼겹살을 주문한 뒤 의아함을 감출 수 없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한 식당에서 1만 5000원짜리 삼겹살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고기가 조금 이상하게 나왔다는 것.

이에 그는 "1차로 주문한 것이 맞게 나온 것인지 문의를 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직원은 삼겹살을 확인한 후 "잘 모르겠다, 아무튼 삼겹살 맞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했다고 하는데요.

답변을 제대로 듣지 못한 A씨는 답답한 마음에 2차로 홀에 있는 사람에게 한 번 더 

"삼겹살이 고기 폭이 이렇게 나올 수 있는지", "나는 이게 삼겹살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다른 부위랑 섞여서 나온 게 아니냐" 등의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해당 기사에 사용된 위 이미지는 내용과 관계없는 자료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확인한 직원은 부위는 '삼겹살이 맞다'는 답변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무게 맞추는 과정에서 비계가 과하게 붙어있던 걸 뗀 모양이다. 바로 바꿔주겠다"고 했다는 것.

그러나 A씨는 삼겹살을 다시 받긴 했지만 찜찜함이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가 가시나요?"라며 네티즌들을 향해 물었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부위가 삼겹살이 아니다", "고기 질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저런 건 김치찌개 용으로나 쓴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떨어진다", "위에 두 줄은 뒷다리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