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흥행 바통은 '마이 네임'이 잇는다?

한소희 표 액션 누아르 '마이 네임' 기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공개 직후 전 세계 넷플릭스 톱 TV 쇼 부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은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 복수를 그린 작품.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연출했는데요. 그간 다수 작품을 통해 여성성을 부각했던 한소희가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마이 네임'은 지난 17일 기준 398 포인트를 획득, 4위에 랭크됐는데요. 

한국에선 1위를,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는 2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국가 1위는 지난 17일 종영한 tvN '갯마을 차차차'입니다.  

해외 시청자들 평가는 대체로 좋은 편. 예고편 댓글란에는 "내가 본 한국 드라마 중 최고다", "이거 보고 아마존에서 소주시켰다", "하루 만에 다 봤다. 액션, 연출, 연기 모두 훌륭하다" 등 영어로 된 감상평이 적혔는데요. 

국내에서도 호평이 나오면서 소위 대박 행진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적이 발표되자 제작사 주가 또한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주가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4,125원을 기록 중입니다. 전일 대비 24.25%(805원) 상승했습니다.  

한편 '마이 네임'에는 한소희를 비롯해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이 출연해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플릭스 패트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