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는 원래는 입에 전파될 일이 없는 바이러스예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는 두경부암이 우리나라에서 가파르게 증가한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선생님과 내과 전문의 우창윤 선생님이 등장했습니다.
두경부암은 주로 얼굴과 목에 생기는 암으로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비임두암 등이 있습니다.
얼굴에는 눈, 코, 입 등 주요 기관이 많이 있기에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계속 우리가 사용해야 하는 장기에 발생하는 것이며, 숨을 쉬고 먹는 등 이러한 기능을 계속 사용하면서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고통스럽다고 하죠.
두 의사는 최악의 암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 두경부암은 드문 암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현재는 그 증가세가 미국보다 조금 더 가파르다고.
원인은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구강암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엡스테인바 바이러스(EBV)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은 사실상 정체 됐다고 하죠.
그리고 흡연이나 음주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이 조금씩 개선되며 이러한 이유로 두경부암이 발생하는 것은 줄고 있다고 하는데요.
HPV로 인한 구강암의 원인은 '구강성교' 때문이라고 합니다.
HPV는 원래 입에는 전파될 일이 없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이는 성행위를 통해서만 감염되기 때문이죠.
즉, 구강성교를 하지 안으면 HPV가 입에 전파될 일이 없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의 성교의 형태가 구강성교로 많이 바뀌면서 가파르게 HPV로 인한 구강암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두경부암 발생률까지 높아진 것이죠.
그 외에도 두 전문의는 발생하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