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투숙객인 척 몰래 들어가 복도에서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보됐습니다.
지난 15일 JTBC에서는 당시 모텔방을 돌아다니던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3시쯤, 20대 남성 A씨는 서울 신림동에 있는 모텔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CCTV 위치를 살핀 A씨는 비상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무언가를 찾는데요. 이내 유유히 모텔의 복도를 돌아다니며 객실마다 문을 잡아 당겨봅니다.
문이 열리지 않자 A씨는 귀를 가까이 대더니 소리를 들으며 복도에서 음란행위를 시도했는데요.
수상함을 느낀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신고했고, 비상구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20대 후반인 A씨는 성범죄 전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체포 당시 그는 "아는 사람을 찾으러 왔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에게 공연음란죄 등을 적용하고 추가 범죄가 더 있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영상 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