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가 연예계 최고 기부 스타로 밝혀졌습니다.

KBS-2TV ‘연중 라이브’는 지난 15일 ‘연예계 최고의 기부 스타’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연예계 기부천사 1위는 하춘화였습니다. 그녀는 10대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기부하고 있었는데요. 48년간 약 20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하춘화는 “‘돈 안 아깝냐’라는 말도 듣는데, 한 번도 이게 내 돈으로 생각한 적 없다. 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며 “앞으로도 노래와 함께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기부 스타 2위는 장나라. 그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적도 있습니다. 광고 촬영 후 받은 수익금이 통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바로 기부처에 전달하기도 했고요. 장나라는 총 130억 원 이상을 기부했습니다.

조용필이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는데요. 총 88억 원 이상을 선행에 사용했습니다.

4위는 션, 정혜영 부부가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결혼식 후 하루 1만 원씩 365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그간 55억 원 이상을 후원했습니다.

5위는 아이유. 아이유는 모교에 ‘아이유 장학금’을 만들어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공개된 기부 내역만 약 35억 원 이상입니다. 

유재석이 6위에 올랐습니다. 예능으로 인연을 맺은 연탄 은행에 8년간 약 77만장이 넘는 연탄을 기부했습니다. 그동안 약 30억원 이상을 사회에 내놓았습니다.

7위는 신민아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화상 환자들을 위해 매년 1억 원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26억 원 이상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