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인 2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며 4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시위를 한 것.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유튜브 '비디오머그' 채널에는 "'담배 빌런' 확진자 투신 소동…오늘도 고통받는 의료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이는 최근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촬영된 겁니다. 문제의 남성은 금연 지시에도 불구 계속해서 흡연을 했는데요. 이를 보다 못한 의료진이 담배를 수거해가자 4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시위를 했습니다.

그의 돌발행동으로 119 구급대원까지 출동, 1층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는데요.

그 시간 4층에서는 의료진이 남성을 설득했습니다. "(난간에서) 내려오세요"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남성은 "싫어요"라고 받아쳤습니다. 의료진이 "그럼 어떡할 거냐"고 묻자, 남성은 "뛰어 내릴 거다"라고 말했는데요.

계속해서 들어오라는 의료진에게 "싫어요"라며 장난스럽게 말했죠. 이어 자신의 담배를 가져간 의료진을 불러오라고 떼를 썼는데요. 

의료진은 "돌려 주면 확실하게 안 피울 거냐"고 물었습니다. 남성은 "여기서 딱 하나 피우고 안 피우겠다. 근데 그렇게 가져가는 건 아니지 않나.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예의가 있지"라고 황당한 소리를 했는데요.

이에 의료진은 "옆에 아이들도 있고, 임산부도 있다. 담배 냄새 때문에 불만 토로하면 어떡하냐"고 따졌습니다. 이어 "확실하게 담배 옆에 두고도 안 피울 자신 있냐. 지금 한대 피우고 나머지는 내가 가지고 있겠다"고 했는데요. 남자는 "안 된다. 그럼 금연 치료제를 달라"고 객기를 부렸죠.

황당한 건 해당 남성에게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는 건데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코로나19 격리 시절, 우리의 아까운 세금이 알고 보니 이런 사람에게 쓰였네요.

<사진·영상출처=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