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배달할 때 부과되는 배달비는 이제 익숙할 텐데요.

매장에서 음식을 포장할 때 포장비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티즌 A 씨가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했는데, 포장비가 붙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포장비는 1,500원이었는데요.

A 씨는 "다른 매장도 그렇냐. 당황했다. 일회용 용기 싫지만 다음엔 그릇을 가야가야 하나보다. 배달비에 이어 익숙해져야 하는 거냐"라고 털어놨죠. 

댓글 반응은 크게 2가지로 나뉘었는데요. "포장비를 받으면 그냥 매장에서 식사하겠다"는 것과 "요즘 포장비 받는 곳 있다"라는 거였죠.

전자의 경우, "배달비는 이해하지만 포장비는 야박하다"라는 의견이 더해졌는데요. 또한 "나중에는 설거지도 시키겠다"라고 극단적인 반응도 있었죠.

반면 후자의 경우, "환경을 위해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동참해야겠다", "지금은 야속해도 점차 이런 문화로 바뀌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했는데요.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영업자인 네티즌 B 씨는 포장비를 받고 있냐고 물었죠. 그는 포장비를 요구했다가 손님과 불쾌한 상황이 생겼던 건데요. 

자영업자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오히려 포장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곳부터 음식 메뉴에 따라 다르다, 포장용 가격을 애초에 따로 책정하고 있다 등이었죠.

한 네티즌은 "홀 중심으로 운영하느냐, 배달 중심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3일 중앙일보를 통해 "배달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갈등 요소들이 생기며 자영업자들이 일방적으로 부담이나 책임을 떠안는 구조가 됐다"라며 "자영업자 대 소비자, 자영업자 대 라이더 라는 갈등이 생겨나는 현실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