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일과 28일, 12월 1일과 2일 미국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를 여는데요.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9년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여 만에 치러지는 오프라인 공연입니다. 

공연에 앞서 미국 교통안전부(TSA)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에게 특별한 당부를 남겼는데요. 공식 응원봉 언급 자제를 촉구,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SA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공지 내용은 이렇습니다. TSA 측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팬들을 향해 '아미 밤'(Army Bomb) 대신 라이트 스틱(Light stick)으로 불러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 이름을 접하지 못한 공항 보안 검색대 직원이 이를 폭탄으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건 TSA 측이 이를 알리면서 '방탄소년단' 히트곡을 공지글 속에 녹였다는 점. 해당 SNS 게시물 멘션에는 '마이크 드롭'(MIC Drop), '디앤에이'(DNA),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이 깨알 같이 들어갔는데요. 

해시태그에도 '#BTS'가 첨부돼 전 세계 '아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네티즌들은 "내가 TSA 계정을 팔로우할 줄이야", "이거 올린 사람도 BTS 팬인 듯", "제발 시간아 빨리 가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TSA 인스타그램, 빅히트뮤직, 위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