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푸어인가요?"
지난 6일 유튜브 '재뻘TV' 채널에는 '21살에 원룸 월세 사는 카푸어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의뢰인 A 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택배 포장 및 웹 사이트 관리를 하고 있다"며 "한 달에 400만 원정도 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약 1억 원짜리 아우디 A7 55TFSI 중고차를 리스로 구매했죠.
A 씨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60개월에 보증금 1600만 원"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유튜버 재뻘은 "차가 예뻐서 샀다고 한다. 잔존가치, 이자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부연했습니다.
A 씨는 자동차 월 대여료 136만 원, 유류비 40만 원가량을 쓰고 있다는데요. 재뻘은 "보험료까지 고려했을 때 차에만 월 230만 원을 사용한 셈이다. 여기에 월세인 60만 원까지 더하면 총 290만 원이 숨만 쉬어도 나가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A 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2억 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보유, 그곳에는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대출받은 건 1억 조금 더 된다. 지금 하는 일에 다른 일을 추가로 하는 '투잡'을 뛰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재뻘은 "어린 나이에 본인 능력으로 집도 해놓고 카푸어가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는데요.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차를 좋아하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미래보다는 현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 다만 경제적 판단으로는 아쉽긴 하네요", "쇼핑몰 택배포장 사이트 관리하면서 월 400만 원?", "카푸어 맞아요..", "열심히 벌고 열심히 쓰는 건데 무슨 상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재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