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산악회만의 룰이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skyTV' 채널에는 '무조건 바람을 의심해 봐야 하는 이유... 그들만의 룰까지? 애로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사연자의 남편은 한 산악회에서 총무로 활동, 매주 산을 올랐습니다. 사연자는 산악회 회원들 생일 선물까지 직접 준비했는데요. 회원들 인맥으로 계약한 차가 한 달에 몇십 대였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등산을 다녀온 남편에게서 수상한 흔적이 발견됐는데요. 등산복에서 땀 냄새가 나지 않았을뿐더러, 등에는 손톱에 긁힌 듯한 자국이 남아있었죠.

특히 남편은 등산 중에 추락,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는데요. 급하게 달려온 사연자는 남편의 상간녀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사연자는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산악회 여성 회원에게 "상간죄로 소송 걸 거다"라고 소리쳤는데요. 그러자 상간녀는 "나보다 더 나쁜 여자가 있는데 왜 나한테 이러냐"라고 억울해 했습니다. 남편에게 불륜 상대가 더 있었던 것.

상간녀는 "솔직히 저는 세 번 정도 만났고, 그 여자는 3년째"라고 말했는데요. 등산 당시 산중턱에서 나온 남편과 원조 상간녀. 이 모습을 본 상간녀는 "오빠 지금 이 아줌마랑 바람 피우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원조 상간녀는 "이 산에 바람이 어디 있냐. 어제는 자기 애인이었으면 오늘은 내 애인 하는 거지. 그게 여기 룰이야"라고 약 올리듯 말했는데요.

상간녀는 사연자에게 "알고 보니 그 산악회 산 말고 다른 걸 타는 게 목적인 산악회였더라. 그 안에서 그 여자랑 총무(남편)님은 서로 파트너 바꿔가면서 노는 공식 산토끼와 사냥꾼 커플이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야한 화장을 하고 남자를 꼬시러 산으로 오는 여자를 산토끼, 그런 여자를 사냥하는 남자를 사냥꾼이라고 한다는 것.

상간녀는 "저는 총무님이랑 밥 몇 번 먹은 것 밖에 없다. 근데 그 여자는 다달이 100만 원, 200만 원씩 용돈을 받는다"며 "각자 볼일이 끝나면 여자 회원들한테 용돈을 주는 게 그 산악회의 암묵적 규칙"이라고 전했는데요.

원조 상간녀는 상간녀에게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벌써 용돈을 받냐"며 "서로 신뢰를 쌓아야 비빌 수 있는 자리"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회원 역시 "남자 꼬시고 싶으면 등산로 입구에 고구마 들고 서서 발목 밑단 접은 아저씨들이나 찾아라"고 말했는데요. 발목 밑단을 접어 올리면 애인 없다는 신호라는 겁니다.

남편과 원조 상간녀는 단순 불륜을 넘어 공생 관계였는데요. 원조 상간녀는 자신의 존재를 알고 따지러온 사연자에게 "난 먹고 살려고 열심히 산 죄밖에 없다. 그 산악회 내 삶의 터전"이라며 "차 파는 놈한테는 고객 물어다 주고, 보험 하는 놈한테는 사돈에 팔촌까지 팔아줬다. 아랫도리 간수 못한 네 남편이 더 잘못이지"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죠. 화가난 사연자는 결국 상간 소송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1년 동안 거의 매주 등산했는데 바지 밑단, 고구마 아무것도 몰랐다", "남편.. 정상적인 방법으로 고객 모으지 못하는 것도 능력부족", "이런 룰이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