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드먼' 모니카가 댄서로서 신념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5일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제시 신곡 안무 창작 미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6개의 팀은 영상으로 미리 대중 평가를 받게 됐는데요.

'프라우드먼'은 '냉혈한'의 이미지를 가진 동양 자객의 검무를 토대로 안무를 짰습니다. 댄서들은 개량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죠. 제시 역을 맡은 모니카는 올블랙에 복면을 두르고 등장했는데요.

댄서들의 의상은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과 달리 얼굴까지 전부 가린 모니카는 무대에서 쉽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모니카의 의상에 숨겨진 뜻이 있을 거라고 추측했는데요.

이날 '프라우드먼' 로지가 팬들과 '고독방'에서 콘셉트를 설명했습니다. 

로지는 "정우쌤(모니카) 복면 쓴 거 너무 멋있죠. 댄서들 잘 보이죠. 그럼 된 거다"라고 말했죠. 모니카는 댄서들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일부러 복면을 쓰고 등장한 건데요.

이어 로지는 "(모니카가) 복면쓴 거 엠넷에 반항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설명을 더했는데요.

그는 "제시 안 보이게 하려고 복면에 검은색으로 입은 거 절대 아니다. 안무 시안이기 때문에 제시는 제시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이 있어 그걸 따라하며 구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했죠.

또한 "평가영상 찍을 때는 준비한 퍼포먼스가 눈에 들어와야 한다는 의도로 진행된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은 감탄과 감동이 이어졌는데요. 한 네티즌은 "댄서가 주인공이어야 할 무대에 셀럽을 위한 미션이 주어지니까 가수 역할에 복면을 씌우다니. 존경 받아 마땅하다"라고 극찬했습니다.

한편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제시 신곡 안무 창작 미션'은 오는 12일 방송됩니다. 

<사진출처=엠넷(Mnet) 유튜브, 로지 SNS, 트위터 'molip_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