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올해 단연 돋보이는 최고 인기 작품입니다.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83개국 중 82개국에서 1위에 올랐는데요.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콘텐츠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처럼 전대미문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 속 출연 배우들의 주가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데요. 특히 해외 팬들의 애정 공세가 각 배우들에게 집중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극중 조직폭력배 장덕수 역을 맡은 허성태는 유독 외국 팬들이 많아졌는데요.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은 한국어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수많은 해외 팬들이 방문해 저마다의 언어로 팬심을 표현 중입니다. 

이중 한 여성 팬이 남긴 영어 댓글이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당 팬은 1일 허성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오징어 게임' 관련 게시물에 다수의 댓글을 적었습니다. 

그는 화장실 변기와 땀을 흘리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연달아 올린 후 영어로 "나를 화장실로 데려가 달라"고 했는데요. 

이는 '오징어 게임' 4화에 등장한 화장실 배드신과 연관이 있는 발언. 

장덕수(허성태 분)가 한미녀(김주령 분)와 화장실에서 19금 장면을 연출한 것을 두고 이같은 우스갯소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소 과한 농담을 두고 다른 해외 팬들이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이같은 지적에 해당 네티즌은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허성태는 이정재 연출 작품인 영화 '헌트'(가제)에 캐스팅 됐습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허성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