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34)가 인도 브라만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극중 코리안 드림을 위해 한국에 왔지만 공장에서 사고를 당하고 임금도 받지 못해 궁지에 몰린 이주노동자 '압둘 알리'역을 맡았는데요.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난 아누팜은 지난 2006년부터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연기 공부를 더하고 싶었던 그는 한 친구에게 한국예술종합학교 국가 장학생 제도를 듣고 유학을 준비했는데요. 그렇게 2010년 한국으로 와 이듬해 한예종에 입학했다고.

특히 아누팜은 인도 카스트 중 최상위 신분인 '브라만(사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같은 사실에 네티즌들은 "와.. 한예종 출신인 것도 놀라운데 브라만 계급 ㄷㄷ", "앞으로 더 흥하세요!", "뜻밖의 사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죠.

한편, 아누팜은 2014년 '국제시장'으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아수라', '럭키', '승리호' 등 여러 한국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진출처=오징어게임, 아누팜 트리파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