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무궁화 인형의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궁화 인형을 진천에서 발견한 네티즌 A 씨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가 방문한 곳은 마차마을이었는데요.

A 씨는 "원래 여기 있던 거 촬영에 가져다 썼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에는 커다란 무궁화 인형이 버섯, 달팽이 등과 장식돼 있었는데요.

자연과 어우러진 귀여운 소녀 인형이었죠. '오징어 게임'에서 보여줬던 살벌한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는데요.

그런데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인형의 손인데요. 한쪽 손이 텅 비어 있죠.

'오징어 게임' 촬영 후 옮기다가 오른손이 부서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파손된 손은 끼워지지 않은 채 전시돼 있었습니다.

또한 네티즌 사이에서는 기존에 마차마을에 있던 게 맞냐는 의문이 제기됐는데요. 이전 마차마을을 다녀온 이들의 후기는 하나같이 "인형을 본적 없다"라는 것.

이에 한 네티즌은 "만들어서 촬영에 썼고, 개봉 전까지 미공개로 둔 거 같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