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측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 유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23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사와 제작사 ‘싸이런픽처스’ 측은 해당 문제를 모두 인지하고 있다”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1~2화에서 등장한다. 배우 공유가 이정재에게 서바이벌 초대장을 건넨다. 이때 전화번호 8자리 숫자가 그대로 노출됐다.
문제는 해당 번호의 실제 사용자가 있었던 것. A씨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24시간 문자와 전화를 쉴 새 없이 받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A씨는 “10년도 더 된 번호가 이리되자 황당하다”며 “넷플릭스 측에 연락을 계속 취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참가자들은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한의 게임에 도전한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대만 등 39개 국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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