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하늬가 영어와 베트남어, 프랑스어 대사를 완벽 소화했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TV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에서는 역행성 기억 상실 진단을 받은 조연주(이하늬 분)의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조연주는 사고 후 VIP 병실에서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졸지에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가 돼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강미나는 그간 혹독한 시집살이를 하고 있었던 것. 결국 조연주는 새벽부터 시어머니의 만두를 빚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는데요.
영어와 프랑스어로 '앞담화'를 하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손윗동서에게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맞받아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연주는 가사도우미 트랑과 베트남어로 시어머니 험담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시어머니를 앞에 두고 "사회생활 못한다", "어쩐지 처음부터 시어머니 팔을 꺾고 싶었다" 등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해당 장면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이하늬의 외국어 모사 능력. 그는 각 언어 스타일에 맞는 제스처와 억양 등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방송 이후 이하늬 외국어 장면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더욱 호평 받았습니다.
이하늬의 베트남어 연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