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걸스플래닛999'에 출연 중인 한 중국인 참가자가 독단적인 태도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17일 방송된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에서는 두 번째 미션인 '콤비네이션 미션' 경연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김도아 팀은 '리틀 믹스'의 '살루트'(Salute) 곡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했는데요. 팀 리더 및 킬링파트 담당은 차이빙, 메인 댄서는 윤지아였습니다. 

이들은 곡 전체를 도입부, 후렴 등으로 나눈 뒤 안무 창작에 동참했는데요. 

댄스 마스터인 백구영이 안무 창작 과정을 묻자 차이빙은 "내가 했다"고 손을 들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김도아 팀의 댄스를 본 선미는 "차이빙이 약간 박자가 다 너무 빠르다"며 "박자를 끝까지 쓰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요.   

백구영도 "차이빙 같은 경우에는 춤이 딱딱하다"면서 "차이빙이 나올 때마다 전체적으로 딱딱해 보인다"고 거들었습니다. 

결국 팀원들은 킬링파트 교체 관련 회의에 돌입했는데요. 차이빙은 "멤버들 파트 신경써서 내 파트가 어딘지도 파악 못 했다", "시간이 없었다"고 말한 후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어진 연습 장면. 중국인 멤버의 안무 구성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었는데요. 

차이빙은 다른 멤버들이 애초 정해진 안무로 하자고 제안하자 "나 리더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독단적인 그의 태도는 계속 이어졌는데요. 차이빙은 "진도 계속 나가자", "더이상 어떤 의견도 내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은 엄청난 논란을 자아냈는데요. 네티즌들은 "리더가 독재하라고 있는 자리였냐", "제대로 빌런이네", "저런 마인드면 최종 데뷔해도 답 없겠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출처=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