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비는 맞아야지"…'무한도전' 적응 못하는 하하한테 유재석이 한 말

방송인 하하가 힘들었던 시절 유재석이 해준 조언을 공개했습니다. 

하하는 지난 16일 유튜브 ‘달라스튜디오’의 ‘그늘집’에 출연했는데요. 그는 MC 김종민과 함께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했습니다. 

두 사람은 제대 후 방송에 복귀했지만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던 경험을 전했습니다. 당시 하하는 악플에 숨기만 했는데요.

그때 유재석은 “아무 것도 안 하면 널 도와줄 수 없다”며 “욕 먹는 거 두려워하지 마. 그냥 오는 비는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네가 액션을 해야 형이 뭐라도 한다. 너를 까든지 보호를 해주든지”라며 “아무것도 안 하면 너를 도와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것. 

하하는 그럼에도 압박감이 컸다고 털어놨는데요. “녹화 전날 잠이 안 왔다. 목요일에 녹화를 하면 화요일 밤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같은 처지에 있었던 김종민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하하는 “울면서 김종민한테 전화했다. 언제 이 고통이 끝나냐고 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종민이가 대상 받았을 때 울었다”며 “내 친구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서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게 기쁘더라”며 당시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