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허니제이(본명 정하늬)가 초등학교 동창이 남긴 글로 '인성 갑' 칭호를 얻었습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6일 '홀리뱅' 영상 댓글란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글이 업로드됐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허니제이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전학 온 그를 허니제이가 챙겨줘 따돌림을 면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A 씨는 "사투리 쓴다고 왕따 당할 뻔한 나를 네가 처음으로 집에 데려갔다"며 "할머님이 기억에 남는데 아직 정정하신가보다. 다행이다"고 입을 뗐는데요. 

이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춤을 잘 추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 네 소식을 인스타가 도배되도록 보게 되니 내가 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혈액암으로 투병 생활을 한 점을 언급하며 "너의 언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더라"고 칭찬했는데요. 

그러면서 "갑자기 네가 인기 많아졌다고 DM을 보내는 것 같아 보일까봐 그저 멀리서 응원했다"며 "어린 시절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네 덕에 잘 적응해서 이후 초등학교 3년 반 잘 보냈다고 말하고 싶어 글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마지막으로 "멋진 정하늬 끝까지 멋지게 잘해"라고 응원했는데요. 

해당 글은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습니다. 허니제이를 향한 A 씨의 진심이 담긴 글에 "읽는 나까지 감동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스우파'에서 보여준 허니제이의 따뜻한 면모가 재조명되면서 최애 댄서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네티즌들은 "꿀제이 빛제이 갓제이 사랑해요", "세상에 허니제이는 찐이다", "방송에서도 좋은 사람인 게 보였는데 내가 다 울컥하네"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Mnet,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