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난데없는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일부 팀이 메가 크루 미션에서 연예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기획한 것을 두고 '또 하나의 특혜'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요. 

최종 성적을 가르는 기준 중 하나가 영상 좋아요 및 조회수인 만큼 뒷말이 무성한 상황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팀은 '원트'와 '훅'. '원트'는 이번 메가 크루 미션에서 '위키미키' 유정, '이달의 소녀' 이브, 래퍼 이영지 등과 합동 무대를 펼쳤는데요. 

'훅'은 댄스 중반부터 '소녀시대' 수영을 투입, 함께 무대를 꾸렸습니다. 

반면 'YGX', '프라우드먼', '홀리뱅', '코카N버터', '라치카' 등 무대에는 댄서들만 등장했는데요. 

아직 이와 관련한 정식 방송이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상황은 알 수 없는 상황. 연예인 출연을 놓고 베네핏 미션을 치른 것 같다는 추측이 불거지는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쉬운 건 이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서바이벌'이라는 점. 최종 우승 크루에게는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되는데요. 

도중 탈락 제도까지 생기면서 매 미션마다 일정 수준 성적을 기록해야 방송 출연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스우파'는 2주 연속 화제성 1위에 오를 정도로 이번 시즌 가장 주목 받는 프로그램. 댄서들 입장에선 한 회 한 회가 누구보다 절실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래도 연예인이 참여한 팀은 여러 면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다만 이같은 콜라보가 이뤄진 전체 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한 제작진의 고민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사진출처=Mnet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