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 '펜트하우스 시즌3'가 오늘(10일) 약 2년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펜트하우스3' 측은 10일 최종화를 앞두고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 선공개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 속 배경은 한 공연장 대기실. 천서진(김소연 분)에 의해 오윤희(유진 분), 심수련(이지아)이 사망한 후 수년이 흐른 시점으로 추정되는데요.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배로나(김현수 분)와 주석훈(김영대 분)의 재회가 담겼습니다. 

일명 '석로 커플'(석훈-로나 커플)은 각각 피아노 연주와 성악으로 콜라보 무대를 앞두고 있는데요. 

강마리(신은경 분)는 "두 사람 잘 어울린다"며 "둘 다 공연하느라 바빠서 같이 무대에 서는 것 처음이지 않느냐"고 감탄했습니다. 

이어 "윤희 씨도, 수련 씨도 허망하게 가버리고 그 와중에 너희들은 이렇게 훌륭하게 커줬다"면서 "내가 다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두 사람이 대기실을 나선 뒤 카메라에는 푸른 색상 장미 다발이 포착됐습니다. 

이와 관련, 배로나는 "매번 공연 때마다 누가 보내주시는데 누군지 모르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는데요. 

이를 들은 주석경(한지현 분)이 "그거(파란 장미) 우리 엄마가 좋아하셨던 것"이라고 말해 또 하나의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세 사람은 파란 장미의 꽃말이 '기적'임을 상기했는데요. 시청자들 사이에선 "심수련이 살아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내가 석로 커플 보려고 몇 년을 ㅠㅠ", "작가님 행복회로 돌리게 해달라", "역시 존버는 승리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펜트하우스3' 최종화는 10일 밤 10시 SBS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