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에 대한 1심 선고가 10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후에도 약 3년 동안 연예계 활동으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며 비아이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비아이는 최후진술에서 "앞으로도 계속 반성하면서 저를 돌아보며 살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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