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야 우리곁에 와준 시간이 너무고마워 보고싶고 사랑해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그곳에서도 행복하렴”
배우 이준기가 반려견 ‘준이’와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준이가 지난달 23일 세상을 떠난 것인데요.
이준기는 16일 오후 “무더위와 코로나로 지치고 힘드실 여러분들께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준이가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준기는 “준이가 지난달 23일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장례식도 진행했습니다. “다음날 깊은슬픔과 그리움에 눈물만 가능했던 장례식을 치렀다”며 “지금은 자그마한 항아리속에 담겨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 누구보다도 슬픈 마음을 드러냈죠. “준이도 언젠가 그다리 건너에서 먼저 꼬리치면서 저를 반겨주고 안내해줄거라고 생각하니 끝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준기에 따르면, 준이는 최근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는 시간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준이만 바라봤다”며 “고통도 참아내며 견디다 짧은 투병생활을 마치고 강아지 별로 떠났다”고 설명했는데요.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준이와 까비를 어린아이때부터 봐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삶을 살다 갔기에 그곳에도 여러분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이준기 인스타그램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