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2'에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관한 음모론에 대해 방송한 가운데, 래퍼 염따가 일론 머스크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지난 12일 첫방송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계속되는 기행과 가상 화폐를 일종의 실험을 벌이고 있다는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가 이지만, 그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기행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유명 팟캐스트에서 대마초를 피우기도 했었죠.

특히 그의 말 한마디로 가상화폐의 가치가 출렁이곤 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창시자라는 음모론을 부추겼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거대한 화폐 실험을 하고 있고,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을 만든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 역시 일론 머스크라는 것.

도지코인에 투자한 래퍼 염따는 바닥나버린 수익률을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스코어가 어떠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염따는 "아까는 1천만 원을 잃었는데 지금은 850만 원을 잃었다"며 허탈하게 말했는데요.

하지만 영상 통화 후 1억을 잃었다는 염따. 염따는 "아 내 돈. 1억이 삭제됐어"라며 절규했습니다. 이어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화성을 가리라 믿습니다"라고 전했죠.

제작진은 염따에게 "어제 잠깐 올랐을 때 일론 머스크가 트윗해서 잠깐 오른 거다. 알고 있었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염따는 욕을 하며 일론 머스크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 아저씨 안녕? 지금 저희가 290층(원)에 있거든요. 구조대를 출동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화성까지 우리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일론 머스크를 둘러싸고 이어지는 음모론.

그가 미래에 지구인들이 이주한 화성의 황제를 꿈꾸고 있을 수 있다는 음모론도 있었죠.

이에 '당혹사2' MC들은 화성을 인류가 이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은 정확한 목표를 알 수 없지만, 오늘을 사는 소시민들이 그의 희생자가 안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