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희진 선수의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문구가 네티즌을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희진의 신발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유는 신발에 적혀있던 문구때문인데요.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 7월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A조 예선 4차전을 펼쳤습니다. 일본을 꺾었던 경기인데요.

이날 김희진은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죠. 그런 가운데 다리에 테이핑을 한 상태로 경기를 뛰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김희진은 무릎 뼛조각 수술을 한 지 2달 만에 올림픽에 참가했죠. 무릎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요.

이를 본 네티즌의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었죠.

그러나 김희진의 신발에 적힌 문구를 보자 우려는 넣어두게 됐습니다.

"절대 안 된다고 하지 마"(NEVER SAY NEVER)

직역하면 절대 '절대'라는 말은 하지 말라는 뜻이죠. 불가능은 없으며 희망을 갖자는 건데요.

네티즌을 울컥하게 만든 감동적인 문장이었죠. 김희진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올림픽에 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김희진은 앞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서 뛰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한 바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걱정 보다는 응원을 해줘야 할 것 같다", "희진 선수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늘 멋진 경기 감사합니다" 등 응원을 전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터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사진출처=KBS 스포츠, MBC,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