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릴카가 집 현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영상 속 스토커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릴카는 지난 1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이날 오랜 기간 스토킹해온 남성이 찍힌 CCTV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 속 남성은 헬멧을 쓰고 릴카의 집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특정 시간이 되면 이곳에 등장했는데요. 

릴카 집 앞을 서성이며 벨을 누르거나 선물을 두고 가는 등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습니다. 

릴카는 "새벽마다 현관 앞에서 저러고 있다"며 "무서워서 밖에 못 나갈 정도다"고 호소했는데요. 

그는 CCTV에 대고 인사까지 하는 스토커 탓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 

방송에서 외부 스케줄이 있다고 언급하자 이를 기다렸다가 손을 흔들기도 했다는 게 릴카의 설명입니다. 

앞서 릴카는 지난 6월 '스토킹 멈추세요' 영상을 통해 마지막 경고를 했는데요. 

이후 보안업체와 계약을 통해 CCTV 설치, 법적 조력 등을 마쳤지만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릴카는 지난 3일 팬카페에 재차 경고성 글을 올렸는데요. 그는 "멈추지 않으시면 벨 누른 시간대, 경로, 모든 CCTV 확인하고 신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