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한국 양궁 대표팀 안산(20·광주여대)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지난 1일 금의환향했는데요. 이날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단연 안산이었습니다.

여자 대표팀 막내인 그는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까지 휩쓸며 양궁 역사상 3관왕을 차지하는 업적을 이뤘는데요.

2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안산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매체에 "인터뷰 요청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정리가 안 될 정도"라며 "TV 예능프로그램 섭외 요청도 15개나 들어왔다"고 전했는데요.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 끝까지 좋은 성적을 거둔 안산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것.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숏컷, 과거 SNS 사용한 단어를 근거로 안산을 페미니스트로 규정했는데요.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안산 선수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포스터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유명인들 역시 SNS를 통해 안산을 지지했고, 심지어 정치권까지 번져나갔죠.

안산은 이같은 상황을 꿋꿋이 이겨내며 감동적인 드라마를 썼는데요. 그런 그가 선택한 예능은 어떤 것일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졌습니다.  

<사진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