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3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7월 30일 민중의 소리는 김은희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킹덤:아신전' 공개를 맞아 진행한 건데요.

김은희 작가는 인터뷰에서 시즌3에 대해 귀띔했습니다. 아신전에 이어 공개될 작품인데요.

시즌3는 한 문장으로 "피지배계층이 이끄는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작가가 직접 한 스포일러가 이어졌는데요.

김은희 작가는 앞서 "시즌1, 2는 지배계층이 이끌어온 이야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신전'에 이어 시즌3는 좀 더 넓은 영역으로 뻗어나가 피지배계층 사람들이 이끌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죠.

지배계층과 달리 피지배계층에 있는 '한'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는데요. 시즌 1, 2에서 표현했던 '정치란 무엇인가'와 어울리는 이야기였습니다.

'킹덤'에서 좀비가 창궐한 원인은 '백성의 굶주림'에 있었는데요. 이는 '한'이라는 감정과 연결된다는 것.

김은희 작가의 설명은 이어졌는데요. 그는 "잘못된 정치로 고통받는 최하층 사람들의 아픔을 시즌3에서 더 크게 보여줄 수 있을 거다. 그 아픔을 통해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강렬하게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죠.

그러면서 "서비(배두나 분), 영신(김성규 분)도 큰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 인물들의 내면도 함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시즌3에 대한 강력한 스포를 남겼는데요.

김은희 작가는 "시즌 1, 2보다 거대한 역병이 찾아올 거다. 성벽으로도 막을 수 없는. 그런 역병이 발발했을 때 인물들이 각자의 가치에 맞게 어떤 결정을 할까 싶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사진출처=뉴스1,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