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가 자전거를 타고 과천에서 성남으로 향했습니다. 

무슨 일이었을까요? 

지난 7월 30일 주호민은 '침투부' 카페에 '기안84 방문 후기'를 올렸습니다. 뜬금없는 방문기였는데요.

주호민은 "기안84가 며칠 전부터 랑종 보자고 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4시에 만나 영화관에 가기로 했는데요. 

기안84가 도착한 시각은 4시 30분이었죠. 늦은 이유는 자전거를 타고 온 건데요.

과천에서 성남까지 자전거를 탔을 경우, 약 26km를 달려야 하는데요. 자동차를 탔을 경우 약 30분 거리를 2시간 여 동안 달린 겁니다. 

결국 영화 예매 시간을 바꿨는데요.

주호민과 기안84는 잡담을 떨다가 또다시 영화 예매 시간을 놓쳤습니다. '랑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죠. 

주호민은 "그냥 치킨이랑 맥주 사서 작업실로 다시 올라옴. 곤지암 보면서 치맥 먹음"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렇게 기안84는 의도치 않은 여유를 즐기고 대형 택시를 불렀습니다. 자전거를 싣고 집으로 향했죠.

이때 네티즌들은 기안84가 도착했을 당시, 주호민이 방송 중이었다고 밝혔는데요.

기안84가 자전거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하고, 땀에 젖은 티셔츠는 빨아서 입으라며 집에 놓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웃음을 자아내는 방문이였는데요. 

네티즌들은 "이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갔다고?", "어쩐지 못 볼 거 같았음", "오자마자 샤워하는 클라스 너무 웃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주호민 SNS, 기안84 SNS, 네이버 카페 '침투부'>